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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 뭔가 출출한 밤이다.

배가아니라 마음이.. 출출한밤

그럴땐 치킨이 딱이다.

아이유가 중화풍의 옷을 입고 나온 치킨을 아직 먹지 아니했다는 것이 떠오른다.

그럼 주문을 해야지 고고고!!!

아. 생각해보니 ㅋㅋㅋ 지금 11시30분이야@!

고민을 해보자. 너는 몹시 뚱뚱해. 먹어도 되겠니?? 하고..

배달의 민족 앱을 일단 켜고 구경만 하는고야~

아.... 행사야 이럴수가 이건 운명이야. 부메랑치킨 신메뉴나왔다고 리우올림픽핑계로 3천원이나 할인해주는 강같은 이벤트라니!! 오늘까지라니!!

지금 시간이.. 악 11시 50분!!

제일 빠른 핸드폰 결재를 후다다닥 진행하고 18,000짜리 닭은 할인을 받아 15,000원에 40분뒤 내게로 온다며 문자가 온다. 히히히

"남푠~ 나 치키니 시켰엉~~ 히히히" 라고 했더니 "몇분걸리는데?"한다 "40분!!"그러니 그냥 잔다고 하네? 헐;; 1인1닭인가.. 낄낄낄


배달은 어떤 아주머니께서 12시 30분에 해주셨다. 와.. 여기 12시30분까지 영업인데 사모님인가?


나 사실 이동네 이사와서 멕시카나 처음임 ㅋㅋㅋ



오우 코카콜라가 더 좋지만, 깡통이 아닌 중짜 펩시도 NOT BAD~


근데.. 근데... 부메랑치킨이 아니고.. 부매랑치킨이네?? 헐!!!



부메랑이 들어있넹~ 근데 뭔가 흐물흐물하댱;


먹는법까지 요로케~

오우~ 자상해. 

먹고 난뒤의 얘기지만, 소스가 마늘맛이 강해서 두부조림이 생각나긴해. 남는건 두부조림으로 재탄생될것같네융~



치킨쏘스~ 나는 찍어먹었징~ 탕수육도 찍먹 요것도 찍먹~

닭튀김옷이 요즘 나오는 치킨들처럼 엄청 크리스피한게 더덕더덕 붙어있는게 아니고, 

그렇다고 시골통닭같이 얇은것도 아니고 복어튀김같은 그런 맛과 질감이었음

적당하고 딱좋아!! 고추튀김이 같이있었다. 아니 고추전이랄까.. 그 명절에 먹는 그 전! 딱 그거

아휴!~ 잘먹었당

여기만 그런건지.. 닭고기는 이때까지 먹어본 치킨중에 제일 야들야들 했는데, 먹다보니 좀 니글니글하긴 하더라

근데 또 그만먹으려니 야들야들한게 좋고, ㅋㅋㅋ 계속 먹었지뭐.,

남편이 잘자서 거의 다 먹었당.

히히히히히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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